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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딱, 취하기 좋은 계절이라고요? 이젠 안 됩니다!

2023-05-25 2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딱, 취하기 좋은 계절이라고요? 이젠 안 됩니다!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불타는 금요일.<br /><br />퇴근길에 시원한 생맥주 한잔, 소주 한잔할까,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.<br /><br />'딱, 한 잔만 더'를 외치시진 않으시겠죠?!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올바른 음주문화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박서휘 캐스터!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금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조선진 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조선진 /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고요.<br /><br />[조선진 /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현재 서울시 중랑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마드 프로젝트입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이 지원하고 저희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과 중랑구 보건소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마드란 말은 영어로 노 알코올 트렁크 즉 과도하게 음주하지 말자라는 말의 약자인데요. 새로운 음주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가자는 프로젝트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음주가 일으키는 많은 문제는 주로 개개인의 음주 행동에서 그 원인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이 프로젝트는 개인이 속해 있는 환경과 문화적 요인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방향성은 WHO 즉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요. 음주 폐해를 예방하는 데 있어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2021년에 시작해서 올해까지 3년 동안 진행하는 노마드 프로젝트에는 중랑구청과 의회, 보건소는 물론이고 중랑경찰서 등의 공공기관과 한국외식업중앙회 그리고 지역의사회 등의 많은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정말 꼭 필요한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은데요. 그런데 이 노마드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음주문화를 개선하고 있는 건가요.<br /><br />[조선진 /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건전한 음주는 곧 건강하고 안전한 음주입니다.<br /><br />노마드 프로젝트에서는 이를 위해서 효과가 입증된 환경 변화 접근법을 도입해서 적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를 들면 구의회는 공공장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서 술에 대한 무분별한 접근을 방지합니다.<br /><br />경찰에서는 음주운전 단속 인원과 시간을 확대하고 음주운전 방조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외식업소에서는 만취 예방을 위한 책임감 있는 주류 제공 교육이 이루어지고 더불어 "음주의 선을 지키는 당신을 응원합니다"라는 포스터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또 동네 의원, 치과, 약국에서는 고위험 음주를 선별하고 필요시 절주 또는 금주를 권고하는 사업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실제로 이렇게 해서 음주문화가 많이 개선되고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조선진 /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노마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약 1년 정도인데요.<br /><br />괄목할 만한 음주 환경이나 음주 문화 개선이 이루어지기에는 아직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노마드 프로젝트 시행 이전에는 중랑구 고위험 음주율이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2 내지 3위를 나타냈었는데요. 21년에는 6위로 내려가는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금주구역 지정에 대해서 주민들이 압도적인 찬성 입장을 나타내기도 하고 외식업소에서는 캠페인 문구를 보면서 술을 남기고 가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음식 문화라고 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사회 기관이나 단체가 협업하고 그리고 활동하는 것을 지속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술이란 게 아무래도 즐겁게 적당히 마시는 게 되게 어려운 것 같은데요. 짧게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.<br /><br />[조선진 /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첫째 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지 않은데요. 술은 1급 발암물질입니다. 그러니까 이런 걸 가지고 끝없이 부어라 마셔라 한다면 결코 몸에 이롭지 않겠죠.<br /><br />그리고 둘째 술 마시는 양을 줄이기 어렵다면 술 마시는 횟수 그러니까 술 마시는 날 수라도 줄여보십시오.<br /><br />결국 내 몸에 들어오는 술의 총량이 한 잔이라도 적으면 적을수록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하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를 전해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. 건전한 음주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(박서휘 캐스터)<br /><br />#음주문화 #음주 #만취 #음주단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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